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월 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은 8조 7,355억 원으로 전일 대비 2조 9,543억 원(51.1%) 증가했다. 거래 규모가 급증한 가운데 업비트가 5조 7,248억 원(6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빗썸이 2조 8,691억 원(32.8%)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코인원은 1,085억 원(1.2%), 코빗은 331억 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949조 5,660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이 579조 2,66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리플이 255조 3,441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테더(203조 1,822억 원), 솔라나(163조 5,701억 원), 비앤비(140조 4,672억 원), 유에스디코인(77조 7,188억 원), 도지코인(70조 7,285억 원), 에이다(48조 2,804억 원), 트론(31조 8,900억 원) 순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자리했다.
코인힐스가 집계한 24시간 동안 국가통화별 비트코인 거래량을 보면 미국 달러가 8조 5,754억 원(85.66%)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엔화가 6,033억 원(6.03%)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한국 원화가 4,894억 원(4.89%)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로(1,698억 원, 1.70%), 싱가포르 달러(318억 원, 0.32%) 순이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월 31일 1억 5,676만 원으로 전일 대비 138만 원(0.87%) 하락했다. 최근 50일간 최고가는 1월 29일 기록한 1억 5,886만 원이며, 최저가는 12월 30일 1억 3,789만 원이었다. 지난 50일간 최저가 대비 13.7% 상승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505만 4,000원으로 전일 대비 15만 6,000원(3.18%) 상승했다. 최근 50일 중 최고가는 12월 16일 577만 4,000원이었으며, 최저가는 1월 13일 기록한 471만 7,000원이었다. 도지코인은 504.0원으로 전일 대비 3.4원(0.68%)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50일 최저가인 12월 30일 466.8원과 비교하면 8.0% 상승했다.
반면 리플은 4,657.0원으로 전일 대비 64.0원(1.36%) 하락했다. 최근 50일 중 최고가는 1월 18일 기록한 4,865.0원이었고, 최저가는 12월 30일의 3,057.0원이었다. 최근 50일 최저가 대비 52.3% 상승했지만,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업비트 기준 최근 1주간 상승률이 높은 코인은 퀀텀(25.01%), 웜홀(12.83%), 모카버스(9.75%), 주피터(8.71%), 무브먼트(7.99%), 온도파이낸스(6.73%), 비토르토큰(6.5%), 맨틀(6.06%), 에이브(4.54%), 네오(4.2%) 등이었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종목들이 등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비트에서 거래대금이 많은 코인 5종목을 살펴보면 비토르토큰이 6,08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8원(12.61%) 상승했고, 리플이 5,851억 원 거래되며 4,657원(-1.36%)을 기록했다. 버추얼프로토콜이 3,884억 원 거래되며 3,014원(12.72%) 상승했고, 모카버스는 3,579억 원 거래되며 303원(-3.35%)으로 마감됐다. 비트코인은 3,509억 원의 거래량과 함께 1억 5,674만 9,000원으로 0.88% 하락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퀀텀이 3,136억 원 거래되며 5,504원(26.62%) 급등했고, 이더리움은 3,101억 원 거래되며 504만 6,000원(3.02%) 상승했다. 테더는 3,069억 원 거래되며 1,533원(1.66%)을 기록했고, 애니메코인은 2,781억 원 거래되며 69원(0.20%) 올랐다. 도지코인은 2,034억 원 거래되며 503원(0.54%) 상승했다.
빗썸에서도 테더가 5,984억 원 거래되며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고, 리플(1,588억 원, 4,659원), 블로서리(1,268억 원, 10원), 비트코인(1,180억 원, 1억 5,657만 7,000원), 버추얼 프로토콜(1,065억 원, 3,023원) 등이 상위 5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닉스코인은 960억 원 거래되며 50원, 이더리움은 872억 원 거래되며 504만 9,000원, 도지코인은 568억 원 거래되며 504원, 크라토스는 531억 원 거래되며 0.44원, 오피셜 트럼프는 481억 원 거래되며 3만 6,800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조정세를 보였지만, 도지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급증하며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일부 코인들은 단기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앞으로도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과 주요 암호화폐의 기술적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톱스타뉴스)